사진/ 독일에 위치한 웰니스 리조트
유럽의 웰니스 전문 기업 ‘Therme Group’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초대형 리조트를 달라스에 조성할 계획을 공개했다. 총 8억 달러(약 1조 600억 원)가 투자되는 이 프로젝트는 사우스 리버프론트 블러바드(S. Riverfront Blvd) 1500번지 인근 24에이커(약 3만 평)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Therme는 루마니아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온천, 사우나, 실내 워터파크 등을 결합한 복합 웰니스 시설을 운영하며 이번에 건설되는 ‘Therme Dallas’는 달라스의 ‘더 시더스(The Cedars)’ 지역 재개발의 핵심 앵커 시설로 조성된다.
Therme Dallas는 약 45만 평방피트 규모의 기후 조절형 공간과 약 5만 에이커의 수영장 및 기타 야외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20종의 다양한 사우나 시설과 온천당, 미네랄풀, 워터슬라이드 및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되며 다양한 레스토랑과 휴게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Therme Group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일 성인 입장권은 60달러이며 어린이와 학생, 노년층은 할인금액이 적용된다.
Therme US의 존 알슈러(John Alschuler) 회장은 “웰니스와 건강이 부유층만의 사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다양한 계층이 접근 가능한 공공 인프라로 이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알슈러 회장은 “리조트가 완공되면 약 1000개 이상의 상시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이며 30년간 18억달러 이상의 세수로 달라스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 처음 선보이는 Therme 리조트 부지로 달라스가 결정되자 달라스 시의회 제시 모레노 시의원은 ” “다양성,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중심지로서의 입지 덕분에 달라스는 리조트가 입지하기에 이상적인 도시”라고 말했고 더 시더시 지역협회장 커크 조던 역시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