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국외부재자(주민등록이 있는 18세 이상 국민으로 주재원, 유학생, 여행자 등 단기 체류자), 재외선거인 (한국에 주민등록이 없는 18세 이상 한국국적자로 영주권자)은 반드시 신고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역시 최고위원회 발언에서 “이번 대선은 대한미국의 미래,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선거인 만큼 700만 재외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독려하고 “지난 3년간 정권의 폭주와 국정실패로 인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심각하게 추락했다. 모국이 어려운 일에 처해 있을 때마다, 나라의 위상이 흔들릴때마다 중심을 잡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 오신 재외국민 여러분께서 다시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는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휴스턴 총영사관으로 파견된 선거관리위원회 황현정 재외선거관에 따르면 21일(월) 기준 휴스턴 총영사관에 등록한 재외선거 신청자 수는 국외부재자 1,398명, 재외선거인 20명으로 총 신청자 1,418명이다. 영구명부등재자 291명까지 합하면 현재까지 총 선거인수는 1,70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수는 1,893명으로 재외선거인 315명, 국외부재자 1,498명의 선거인수가 확정된 바 있다.
코로나펜데믹으로 재외선거 투표가 무산됐던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당시 신고신청자 수가 1,622명(재외선거인 229, 국외부재자 1,323명)였던 것에 비하면 14%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신고·신청자수 2,761명(재외선거인 342, 국외부재자 2,419)보다는 32% 감소했다.
올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조기대선인 만큼 재외신고 선거인수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남은 이틀동안 많은 재외선거 유권자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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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