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신동헌 회장(사진왼쪽)과 라조아메리카 김현겸 대표(사진 오른쪽), 전라남도에 소재한 현대푸드시스템 윤미숙 대표(사진 가운데)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exasN- Dallas]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신동헌)와 라조아메리카(대표 김현겸)가 전라남도에 소재한 현대푸드시스템(대표 윤미숙)와 3자 업무협약을 맺고 전라남도 진미를 북미시장에 진출하는데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만나 상호업무협약을 맺은 세 기관은 최근 북미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K푸드 열풍을 텍사스에서도 이어나갈 방침을 약속했다.
라조아메리카의 김현겸 대표는 “7년전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임시절과 2023년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된 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유치위원장으로 활동할 때부너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해왔다”면서 “7년전부터 진행했던 여러 협약건에 대해 현 북텍사스 한인상공회(구 달라스 한인상공회)와 협력, 연속성을 갖고 진행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K 팝으로 시작한 문화소개와 뷰티에 이어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따라서 더 우수한, 미국내에서 경쟁력있는 한국 음식 제조업체의 미국진출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한국 드라마를 포함한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지면서 미국내 MZ 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일명 ‘한강라면’ 시장도 확장되고 있다. 따라서 라면조리기 제조업체와 미국내에서 조인트벤처를 설립, 북미를 포함한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 한국식 라면을 소개하고 시장에 정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안정화 되지 않으면서 한국에서 완제품 직수입시 부과될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라조아메리카는 대안을 마련했다. 라조아메리카에 따르면 올해 용기 및 라면조리기를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 관세전쟁을 피해갈 예정이다.
라조아메리카는 한국에서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은 라면조리기를 미국시장에 소개, 시장에서 긍정적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미국내 한 유통업체에서 한국식 냉동김밥이 열풍을 일으킨 이후 한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조리법도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따라서 현대푸드시스템도 다양한 맛의 냉동김밥과 전라남도의 맛을 담은 다양한 선조리 냉동식품의 미국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에 북텍사스에서 이미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다양한 업체의 미국진출을 협력해온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가 K푸드 열풍을 선도할 중소 식품업체의 미주진출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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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