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27일(한국시간) 오는 6월 3일 치러질 조기 대통령선거의 민주당 21대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제주 순회경선과 지역순회경선 투표결과 누적 89.77%를 얻은 이재명 후보가 대선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순회경선에서는 재외국민 선거인단의 개표결과도 공개됐다. 이재명 후보는 총 978표를 얻어 듣표율 98.69%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었고 김경후 후보는 0.91%(9표), 김동연 후보는 0.40%(4표)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이제부터 저는 민주당의 후보를 넘어, 반란의 종식을 바라는 국민 모두의 후보가 되겠다”며, 정치적 위기 극복과 국민 통합과 국방력 강화, 첨단 산업 육성, 문화 강국 도약, 민주주의 회복 등을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다”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다.
한편, 국민의힘은 5월 3일 대선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며 조기대선 재외선거 투표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텍사스의 경우 지난 22대 총선당시 재외선거 투표소는 총 4곳이 운영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조기대선도 텍사스는 달라스 영사출장소와 달라스 한인문화회관, 휴스턴 총영사관 지정 휴스턴 한인문화센터, 오스틴 한인문화센터 등 은 총 4곳의 투표소가 운영될 것으로 관측된다.
안미향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