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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in] 오는 26일(토)부터 28일(월)까지 텍사스 비상용품 면세 기간이다. 텍사스 비상관리국(Texas Division of Emergency Management, 이하 TDEM)과 텍사스 주정부는 올해의 비상용품면세 주말(Emergency Supplies Sales Tax Holiday)을 통해 각각의 가정이 비상용품을 세금없이 구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비상용품 면세기간은 4월 26일(토)부터 4월 28일(월)까지며 손전등과 구급상자, 소화기 등 필수 비상용품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비상용품 면세 주말은 2015년 애벗 주지사가 상원법안 904호(SB 904)에 서명하며 제정된 제도로, 매년 지정된 주말 동안 특정 비상 준비 용품을 매장 또는 온라인에서 세금 없이 구매할 수 있다.

텍사스 주정부는 6월 1일 시작되는 허리케인 시즌과 봄철 폭풍 가능성을 고려해, 이번 면세 기간을 활용해 비상 대비 키트를 준비할 것을 주민들에게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애벗 주지사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필수 용품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은 텍사스 주민들이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라며, “손전등, 구급상자, 소화기 등 필수 비상용품을 세금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활용해 어떤 재난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텍사스 주감사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면세 상세 목록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면세 혜택이 적용된다.

3000달러 미만일 경우 면세

• 이동식 발전기 (Portable generators)

300달러 미만일 경우 면세

• 비상 사다리 (Emergency ladders)

• 허리케인 셔터 (Hurricane shutters)

75달러 미만일 경우 면세

• 도끼, 손도끼 (Axes, Hatchets)

• 배터리 (AAA, AA, C, D, 6V, 9V / 낱개 및 멀티팩 포함)

• 수동식 깡통따개 (Nonelectric can openers)

• 일산화탄소 감지기 (Carbon monoxide detectors)

• 비전기식 음식 저장 쿨러 및 아이스박스 (Coolers and ice chests – nonelectric)

• 소화기 (Fire extinguishers)

• 구급상자 (First aid kits)

• 연료통 (Fuel containers)

• 고정 장비 및 앵커 키트 (Ground anchor systems and tie-down kits)

• 인공 얼음 및 재사용 가능한 아이스팩 (Reusable and artificial ice products)

• 휴대용 조명 장비 (배터리 포함 자가 전원)

  • 예시: 촛불, 손전등, 랜턴

• 휴대전화용 배터리 및 충전기

• 휴대용 라디오 (자가 전원 포함, 배터리 작동)

  • 예시: 양방향 무전기, 기상 라디오

• 연기 감지기 (Smoke detectors)

• 방수포 및 플라스틱 시트 (Tarps and plastic sheeting)

안미향 기자 [email protected]